레전드 오브 룬테라(이하 룬테라)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IP를 활용한 CCG(카드 수집 게임)입니다. 룬테라의 기존 카드 게임과 가장 큰 차이는 '액티브 라운드 시스템'입니다. 이는 각 라운드에서 공격과 수비로 나눠 진행되는 턴제 방식인데, 조금 더 생동감 있는 전투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타 다른 카드 게임과 마찬가지로 룬테라에는 다양한 규칙이 있습니다. 여기에 '액티브 라운드 시스템' 등 기존과 차별점을 가진 만큼, 게임 룰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텐데요. 이러한 유저분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에는 룬테라의 기본 룰에 대해 설명을 해보고자 합니다.

게임의 시작과 진행
공격과 방어로 이루어진 한 라운드

먼저, 룬테라에선 '파편'과 '만능 카드', '지역 보상'과 '주간 보물창고'를 통해 다양한 카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얻은 카드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덱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덱은 총 40장의 카드로 구성되며, 지역은 최대 2개로 구성됩니다. 동일한 카드는 최대 3장까지 넣을 수 있고, 챔피언의 경우, 하나의 덱에 챔피언을 최대 6장까지 구성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동일한 챔피언 카드일 경우에도 최대 3장까지 가능합니다.

매칭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시작 카드' 중 교체할 카드를 선택하게 됩니다. 교체한 카드는 덱 내에서 랜덤으로 변경되며, 이후 공격과 수비의 두 턴으로 진행되는 라운드에 돌입하게 됩니다. 초반에는 최대 마나가 적은 만큼, 카드를 활용하기 위해선 낮은 코스트의 카드를 챙겨두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후 '공격'에 있는 유저는 카드를 먼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카드를 선택하면 필드가 아닌 전투 대기 장소에 먼저 올라가고, 이후 필드에 올리면 공격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필드에 올리지 않았을 경우에는 우측의 '패스'를 통해 해당 턴에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방어'는 '공격' 턴에서 상대가 사용할 카드를 보고 배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방어 포지션에서 조금 더 효율적인 배치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만큼, 공격 턴에서 뽑아둔 상대의 카드를 잘 읽어야 합니다.

공격과 방어
효율적인 공격과 방어, 공격 토큰을 이용한 공격

기본적으로 룬테라의 한 라운드는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가면서 진행됩니다. 라운드가 시작되면 공격과 수비 모두 카드를 한 장씩 받게 됩니다. 이후 '공격'이 먼저 카드를 올릴 수 있고, '방어'에선 상대방이 올려둔 카드를 보고 상황에 맞는 카드를 배치할 수 있습니다.

공격과 방어는 챔피언과 추종자로 구성되어 있는 '유닛 카드'와 집중, 신속, 즉발 주문이 포함되어 있는 '주문 카드'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중 챔피언 카드는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레벨이 오르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투에서 각 카드는 서로의 공격력만큼 상대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체력이 0 이하로 내려가면 해당 카드는 파괴됩니다.

선공에 있는 유저는 '공격 토큰'을 얻을 수 있는데, 이는 상대를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공격 토큰'은 공격뿐만 아니라, 방어에서도 특정 카드를 이용해 획득하고 공격권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입힌 피해가 상대 카드의 체력을 초과해도 추가적으로 더 피해를 입진 않습니다. 때문에 공격력이 높은 카드를 방어할 땐 낮은 체력의 카드를 이용해 방어할 수도 있습니다. 전투는 카드 배치 정방향으로 이루어지기에 배치에 따라서 큰 피해를 입힐 수도, 효율적인 방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주문 카드도 유닛 카드와 마찬가지로 일정량의 마나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 방식에 따라 집중, 신속, 즉발로 구분되어 있으며, 나에게 이로운 효과를 주거나 상대방에 해로운 효과를 주는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나의 회복
한 라운드 당 1씩 늘어나는 마나

룬테라의 마나는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는 '코스트'로, 행동력과 비슷합니다. 모든 카드는 마나 코스트가 표시되어 있으며, 플레이어가 보유하고 있는 마나 한도 만큼만 행동할 수 있습니다.

라운드가 시작되면 해당 턴에 플레이어가 보유하고 있는 마나를 우측의 게이지와 숫자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라운드에 마나 1을 가지고 시작하며, 이후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1씩 증가합니다. 각 라운드에서 사용하지 않은 마나는 아래의 '주문 마나'로 최대 3까지 쌓이게 됩니다. 주문 마나는 '주문 카드'를 쓸 때 사용하는 마나로 집중, 신속, 즉발 주문을 사용하는 데 이용됩니다.

먼저, 즉발 주문은 '사용 즉시 발동하는 주문'으로 상대하는 입장에선 대체가 되지 않는 주문입니다. 다음으로 신속 주문은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주문'인데, 바로 발동하지 않기에 적이 대응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집중 주문은 전투 단계가 아닐 때 사용할 수 있으며, 신속 주문과 마찬가지로 적이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문'은 주문 마나가 없더라도 일반 마나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주문 마나를 확보한다면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마나의 효율적인 사용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베타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이후 변경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